서울 아파트 전셋값 최근 2년간 계속 올랐다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주도, 6억 아파트도 줄어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17 [08:26]

서울 아파트 전셋값 최근 2년간 계속 올랐다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주도, 6억 아파트도 줄어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6/17 [08:26]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2년 동안 줄곧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가 가장 많이 올라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9년 7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02주 동안 단 한주도 쉬지 않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17% 올랐다.

 

2019년 11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에 대입 정시 확대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 입시제도 변화까지 겹치며 강남·목동 등 학군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13.12%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강남구(12.87%), 송파구(11.38%)가 뒤를 이어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3구'가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10.51%), 마포구(9.34%), 성동구(8.9%) 등 신흥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전셋값 상승세도 뚜렷했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 중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93㎡의 경우 지난달 14일 보증금 20억 원(2층)에 전세 계약서를 쓰며 2년 전(12억 5000만원 수준)과 비교해 7억 5000만원 안팎으로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상승 폭이 둔화했으나 지난달부터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번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이후 서울의 6억 원 이하 아파트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년 전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남(6억 원 이하 비율 7.54%)과 광진(48.12%), 서초(6.46%), 성동(48.73%), 송파(25.57%), 용산(21.84%) 등을 제외한 19곳에서 6억 원 이하 주택이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2021년 6월 11일 현재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과반인 곳은 서울 전체를 통틀어 도봉구(55.82%)가 유일했다.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성동구(0.57%)로 나타났으며, 광진(0.82%), 송파(1.08%), 용산(1.74%), 동작(2.47%), 중구(2.67%), 강남(2.87%), 서초(3.23%), 마포(3.44%), 강동(3.65%), 영등포(4.2%), 동대문(6.93%), 성북(9.06%)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폭을 살펴보면 강동의 경우 3만 4533가구에서 2260가구로 93.4% 줄었다. 4년간 중저가 아파트가 90% 이상 줄어든 곳도 광진·동대문·동작·마포·성동·송파·영등포·용산·중구 등 10곳에 이른다. 구 전체를 통틀어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1000가구도 안 남은 지역도 네 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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