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기업 우리은행·두산, 미래 전략산업 육성 위해 맞손

에너지·스마트머신·반도체·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금융 지원 확대
여신한도 선제 설정으로 자금 집행 속도·예측성 강화

신용섭 기자 | 기사입력 2026/04/05 [09:54]

백년기업 우리은행·두산, 미래 전략산업 육성 위해 맞손

에너지·스마트머신·반도체·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금융 지원 확대
여신한도 선제 설정으로 자금 집행 속도·예측성 강화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4/05 [09:54]

▲ 백년기업 우리은행-두산, 미래 백년 위해 맞손     ©우리은행

 

[웰스데일리 신용섭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국가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민철 ㈜두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투자, 협력업체 상생금융 등 생산적 금융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두산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두산그룹은 1896년 박승직상점을 모태로 올해 창립 130주년을 맞았으며, 우리은행 역시 1899년 대한천일은행에서 출발해 127년의 역사를 이어온 국내 대표적인 백년기업이다. 산업과 금융을 대표하는 양사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우리은행은 두산그룹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맞춰 여신 지원 한도를 사전에 설정했다. 이를 통해 자금 집행의 신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이 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생산적 금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 생태계 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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