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가뭄 풍선효과?…장외거래 줄고 코넥스 상장 늘어

코넥스 상장, 지난해 두배 수준 증가 “활성화 방안 성과”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2/12/08 [16:08]

IPO 가뭄 풍선효과?…장외거래 줄고 코넥스 상장 늘어

코넥스 상장, 지난해 두배 수준 증가 “활성화 방안 성과”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2/12/08 [16:08]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가뭄 속 기업들의 투자유치 심리가 코넥스로 쏠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에 따르면 지난달 ‘아하’와 ‘에이아이뉴트리진’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올해 상장한 종목은 총 8개사로 나타났다. 최근 타이드, 지에프씨생명과학, 카이바이오텍, 마이크로엔엑스, 애니메디솔루션 등 5개사가 상장신청을 해, 올해 최대 13개사까지 상장 가능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상장기업 7개사 보다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장 신청 기업들이 빠르면 2주 안에 승인을 받아 속도감 있는 진행 상황을 보여 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처럼 코넥스 상장사가 늘어난 것은 지난 5월 완화된 상장 여건 때문이다. 

 

이전까지 '영업이익 10억 원, 매출 증가율 20% 이상' 등이 영업이익 10억 원 그리고 매출 증가율 10% 이상으로 변경됐으며, 시가총액과 유동성 평가로 이전 상장 가능한 새로운 경로도 생겼다. 한국거래소가 증권사 IB(투자은행) 담당 임원들과의 만남에서 코넥스 상장을 독려한 영향도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장외주식으로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K-OTC시장은 올해 신규 등록 기업이 전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두루안, 익수제약, 한국금시장그룹이 K-OTC시장에 신규등록 승인돼 9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 K-OTC 승인 기업은 지난 5월 와이즈에이아이를 포함해 총 4개에 불과한데 2021년 실력산업 등 8개 기업이 승인받은 것에 비하면 50% 줄었다.

 

2007년 10월에 설립된 두루안은 네트워크 통합 보안솔루션, 백업솔루션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중소기업이다. 2021년 기준 자산총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64억 원, 34억 원, 1억 5000만 원, 순익 6억 8300만 원이다. 올해 eDRM(기업용 접근권한 제어) 제품인 ‘ShadowCube’가 4건의 계약이 체결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1970년 9월에 설립된 익수제약은 1986년 2월 법인전환돼 전국 약 5000여 개 약국에 우황청심원, 공진단 등 의약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6월 신규 전문의약품 주사제 개발을 위해 중국 해외 원료 개발사와 공동연구개발 및 원료 독점 공급 협약을 체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 상태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익은 각각 188억 원, 56억 원, 7억 6000만 원이다. K-OTC 시장을 통해 안정적 투자 유치와 향후 한약 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사측의 설명이다. 

 

한국금시장그룹은 2020년 2월에 설립되어 귀금속 세공 등 주얼리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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