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인기 끈 골프 내년도 성장 여력 크다

올해 2030 골프 인구 115만 명 추산, 미·영 등 해외도 늘어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05 [08:00]

코로나 속 인기 끈 골프 내년도 성장 여력 크다

올해 2030 골프 인구 115만 명 추산, 미·영 등 해외도 늘어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11/05 [08:00]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코로나19 속 인기를 끈 골프산업이 내년도 성장 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은 인플레이션, 병목현상, 긴축 등 불확실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성장 스토리와 실적, 모멘텀이 수반되는 중소형 성장주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다”라며 “수소, 세포치료제, 골프, 의료기기, 우주항공 등 5가지 세부 이슈 테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골프의 경우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골프인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골프인구는 2013년 355만명에서 2019년 469만명, 2020년에는 514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대 골프인구는 26만 7000명, 30대는 66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92.1%, 30.7% 증가하면서 골프인구의 성장을 이끌었다. 

 

2021년 2030 골프인구는 115만명으로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며 자신을 위한 투자에 과감한 특성과 스크린골프의 확산에 따라 낮아진 진입 장벽과 맞물리며 고소득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위축에 대한 대안으로 골프인구가 증가했으나,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충분한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는 것. 

 

증가한 골프인구는 기존 설치된 스크린 골프의 라운딩 증가로 나타나고 있으며, 의류 및 골프용품 시장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고소득층의 전유물에서 모두의 골프로 바뀌고 있는 시장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골프 관련 관심 종목으로 골프존, 카카오게임즈, 라온피플, 크리스에프앤씨, 코웰패션, 골프존뉴딘홀딩스, KMH, 남화산업 등을 꼽았다.

 

 

해외서도 인기 미국·영국 성장세 주목

 

이 같은 골프의 성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골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기회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성장 여력이 크다.

 

마케팅조사기관 WGSN에 따르면 2020년 미국 골프 인구는 2600만 명으로 최근 3년간 골프를 즐기는 젊은 층 인구 중 여성과 비백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영국의 경우 골프인구의 올해 라운딩수가 전년비 12% 증가하며 인기를 방증하기도 했다.

 

WGSN은 이 같은 골프의 인기 이유로 인식의 변화를 꼽았다.

 

이전까지 골프는 구식 문화, 배타성, 접근성 등의 부족으로 인해 다양성과 표용성이 현저히 뒤처져 있는 상황이었지만 필리핀의 사소 유카(Saso Yuka), 존람(John RAHM) 등 젊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을 이끌어냈다.

 

최근 Random Golf Club, Manors, Bogey Boys, Eastside Golf 등 다수의 신규 브랜드들이 등장하며 마켓의 신선함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의 비영리 단체 유스 온코스(Youth on Course)의 경우 100만 개 이상의 골프코스를 계약, 보조금을 지급해 라운딩 비용을 5달러 이하로 낮추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결합해 소외됐던 청년 세대를 위한 웰빙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진화하고 있는 골프문화도 인기 이유로 꼽혔다.

 

최근 미국에선 18홀이 아닌 6홀, 12홀 등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다양한 골프장이 등장하면서 인기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욱 WGSN KOREA Director는 “골프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코로나 기간 중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라며 “이전과 달리 대중성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진 골프 산업의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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