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VS 가치주..하반기 주식투자 해법은?

금융·화장품 등 가치주 실적 개선 이어질 듯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08 [18:20]

성장주 VS 가치주..하반기 주식투자 해법은?

금융·화장품 등 가치주 실적 개선 이어질 듯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6/08 [18:20]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하반기 주식투자자들은 성장주보다 금융·화장품 등의 가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은행주의 추가 상승여력은 2017년 전고점보다 높은 20~30% 이상을 예상한다”라며 “9월 결산 배당과 자사주 매입 이벤트 등을 기대할 수 있어 8~9월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주식시장은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초 대비 12.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기관 중심의 자금유출이 지속되며 1.7% 상승에 그쳤다.

 

김 연구원은 세부적으로 여행·레저(+36.6%), 엔터(+32.7%), 컨텐츠·광고(+23.2%) 등의 수익이 높게 나타나, 하반기에는 금융·화장품 등의 가치주들이 주도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경우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기록한 데다, 올해도 여신 중심의 높은 성장률이 예고되는 만큼, 주도주였던 KB금융과 하나금융 등의 조정 시 매수할 필요가 있다는 것.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최악의 해를 보냈던 면세·화장품 테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면세·화장품은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따른 높은 성장기대치로 인해 2021년 상반기 주도 테마가 될 수 있었으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다수의견)도 2020년 말 기준 전년비 70.2%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밖에 과거 2년 내 거래대금이 낮은 수준에 있고 연초대비 수익률이 시장을 하회한 신재생에너지, IT, 게임 등의 업종이 하반기 주도 테마 후보군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 19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제약·바이오의 경우, 올해 들어 코로나19 백신 수주와 관련한 모멘텀으로 CMO 업체들의 주가는 강세를 지속했으나 투자자들의 피로감은 극대화된 상태라고 했다.

 

일부 기업들의 연이은 임상 실패, 중단 소식까지 더해지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으며, 하반기에도 의미있는 임상 결과 발표와 코로나19 백신 CMO 기업들의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호 연구원은 “하반기 제약·바이오 업종은 보수적으로 신약 파이프 라인에 대한 가치 산정을 하더라도 업사이드가 존재하는 저평가 신약 개발사들이나, 코로나 19 피해 업종이었던 미용의료기기·용품 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하반기는 코로나 팬데믹 회복에 따른 내원 및 시술 건수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바이오 보다 경기소비재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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