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금융위로부터 합병 인가…7월 출범 잰걸음

순익 고성장 등 판도 변화 예고, 타사도 적극적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12:24]

신한라이프 금융위로부터 합병 인가…7월 출범 잰걸음

순익 고성장 등 판도 변화 예고, 타사도 적극적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5/13 [12:24]

▲ 신한생명 사옥(왼쪽)·오렌지라이프 사옥(사진-신한생명)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양사 합병에 대한 인가를 받아 통합 사명 신한라이프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금융지주가 최근 인수한 보험사들도 지주사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위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한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7월 1일 양사의 통합 법인인 ‘신한라이프’가 총자산 70조 규모의 대형 생보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 3월 통합 일정 확정 후 9월 통합 보험사 사명을 ‘신한라이프’로 확정, 12월 23일 양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는 성대규 대표다. 

 

통합작업은 신한금융지주가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이후부터 ‘뉴라이프 추진위원회’ 등을 가동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돼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실질적으로 5월에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직원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하며 6월 한 달간 실제 도상훈련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재무, 운영, IT 등 업무통합 외에도 △‘신한라이프’의 새 업무방식 공유 △합동 봉사활동 △승진자 통합 연수 △통합 동호회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성공적인 감성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성 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올해 직원들과 40여 차례 미팅을 진행해 향후 신한라이프의 경영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화학적 통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분기 각각 728억원, 10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83%, 81%의 고성장으로, 이를 감안할 때 향후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 업계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성대규 사장은 “조속한 승인을 내준 금융당국에 감사드린다”라며 ”원활한 통합 작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산업에 이바지하는 일류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지주도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이후 시너지를 내기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지난 7일 푸르덴셜생명의 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WM(Wealth Manager)’이 발족, KB금융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액자산가(VIP)를 위한 종합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에 편입된 하나손해보험(구 더케이손해보험)의 경우, 1분기 흑자 시현 등으로 금융지주의 알짜 자회사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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