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 MICE 사업 재개..서울역 개발 계획도 본궤도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 후광, 상업용 부동산 함께 주목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4/28 [09:31]

서울시, 잠실 MICE 사업 재개..서울역 개발 계획도 본궤도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 후광, 상업용 부동산 함께 주목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4/28 [09:31]

 

▲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자료-서울시)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그동안 진행이 미뤄지던 개발 프로젝트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요 도시에서 고용회복 및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에 대비한 개발이 진행중인 만큼 투자기회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집값 상승을 우려해 중단했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것. 

 

해당 공고안은 지난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된 이후, 내달 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5월 중 제3자 제안공고 시행 후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이 추진되면 2023년부터 착공될 예정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잠실운동장 일대 35만㎡ 규모에 2조 원 이상이 투입돼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 개발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일대 아파트 값이 급등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청담·대치·삼성동이 지난해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집값이 잡히지 않자 기재부 안건으로도 상정되지 못하며 장기 표류해 왔다.

 

서울시는 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도 확정해 토지를 소유한 코레일, 사업자인 한화 컨소시엄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전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의 코엑스로 개발 계획중인 본 사업은 유휴 철도부지에 연면적 약 11만 평, 최고 40층 규모로 계획 중이면 현재 해당 부지는 자재·물류창고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5개동의 전시·호텔·판매·업무·주거 복합단지로 개발 예정이며, 강북권 최초의 국제회의 수준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춘 MICE시설도 계획돼 있다.

 

영등포역 일대 정비계획(안)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안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역세권 인근 영등포동 4가 일대에 공동주택 993가구, 오피스텔 477실을 포함한 7개 동의 주거·업무·판매시설 개발계획이다. 지난 7일 서울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으며, 주민 제안을 통해 세부 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의 길이 열릴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도 더욱 커진상태다.

 

미국 부동산 정보업체인 RCA에 따르면 3년 연속 1분기 마다 4조 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던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2021년 1분기 투자규모는 1보 1488억 원으로 전년동기 4조 6000만 원 대비 75% 감소한 상태다. 1분기 자산유형별 투자 규모는 오피스 74%, 리테일 13%, 물류센터 11% 순이었다. 

 

김미숙 KB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진행이 미뤄지던 개발 프로젝트의 일정이 확정되고, 매각이 지체되던 자산의 거래가 결정되는 등 재정비가 진행중”이라며 “주요 도시에서 고용회복 및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에 대비한 개발이 진행중인 만큼 투자기회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