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등 빅테크 대안..은행들 디지털화에 ‘사활’

우리은행 롯데카드와 MOU, AI 인재 양성도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4/21 [16:13]

네이버 등 빅테크 대안..은행들 디지털화에 ‘사활’

우리은행 롯데카드와 MOU, AI 인재 양성도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4/21 [16:13]

▲ 권광석(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조좌진(왼쪽) 롯데카드 대표가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우리은행)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은행들이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 주요업무 전 부문에 거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의 거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롯데카드와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등 양사의 주요관계자들이 참석,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휴상품 출시와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9년 10월 롯데카드의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주요주주로 참여해 상호 신뢰를 쌓아왔으며, 양사간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앱 WON뱅킹에서 가입 가능한 롯데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등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6일엔 AI기술을 접목한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와 ‘AI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표 산학연이 참여 중인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AI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합류해 금융 AI분야의 공동 R&D와 사업협력을 가속화 하기로 한 것이다.

 

향후 우리은행은 ‘AI원팀’에 참여한 기업, 기관들과 협력해 △AI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 △금융에 특화된 AI 신기술 공동연구 △금융 AI 인재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에 속한 제주은행은 지난 16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포터즈(Digital Transformation Supporters) 2기 출범을 알렸다. 화상으로 2기 발대식을 가진 DTS는 디지털 선도를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디지털과 차세대 금융기술에 뛰어난 열정과 혁신적인 정신을 갖춘 직원을 행내 공모를 통해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2기를 맞는 DTS는 총 19명의 직원을 선발해 규모를 확대하고 내부 혁신을 거쳐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핵심기술인 AI·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를 활용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제주은행의 디지털 채널에 적용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디지털 Fisrt’라는 디지털 경영 슬로건 하에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내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ICT 구축 프로젝트와 병행하여 인터넷뱅킹 재구축, 모바일뱅킹 및 웹뱅킹을 통한 타 금융 플랫폼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하여 비대면 중심의 영업실적을 제고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디지털 혁신과 금융시장 선도를 목표로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은행 주요업무 전 부문에 거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의 거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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