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성 주식 투자자 크게 늘어, 수익률 남성 앞서

1년간 147만 명 증가, 4년만에 100% 늘어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3/29 [07:22]

작년 여성 주식 투자자 크게 늘어, 수익률 남성 앞서

1년간 147만 명 증가, 4년만에 100% 늘어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3/29 [07:22]

▲ 사진-픽사베이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지난 1년간 여성 주식 투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면에서도 남성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여성 주식 투자자들은 388만 명으로 2019년 말 241만명에서 지난 1년간 147만 명(60.9%)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말 여성 주식 투자자는 194만 명이었는데, 4년 만에 100%가 증가했다. 전체 투자자 중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도 2016년 39.8%에서 지난해 42.7%로 40%를 넘어섰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역시 2016년 86억 주에서 132억 주로 46억 주(53.4%) 증가했다.

 

여성 투자자는 2017년 처음 2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25만 명과 16만 명이 증가했다.

 

지역별·성별·연령대별 집계를 살펴보면 경기도 용인과 수원에 사는 40대 여성 투자자가 각각 2만 8000여명으로 집중된 현상을 보였다.

 

이같이 여성 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남들보다 재테크 시장에서 뒤처질 수 없다는 불안감이 여성들을 주식시장으로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여성 주식투자자들은 남성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3~10월 주식 계좌를 개설한 동학개미 22만 7000명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1억 원 이상 거액을 투자한 개인 중 여성의 평균 수익률은 24.2%로 14.4%에 그친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동학개미들은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현대차 등 우량 대형주를 남성보다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 보유로 거래비용을 줄인 점도 수익률이 높은 이유로 꼽혔다. 여성들은 투자 규모와 상관없이 남성보다 거래비용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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