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국내 금융사 연봉킹

윤종규 KB·김정태 지주회장 등 뒤이어, 보험은 최영무 ‘톱’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3/26 [15:13]

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국내 금융사 연봉킹

윤종규 KB·김정태 지주회장 등 뒤이어, 보험은 최영무 ‘톱’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3/26 [15:13]

▲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사옥.(사진-미래에셋증권)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국내 주요 금융사 가운데 최현만 미래에셋 증권 부회장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 중에선 윤종규 KB회장의 연봉이 가장 높았고,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가 뒤를 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CEO 연봉은 최현만 미래에셋 증권 수석부회장이 전년 대비 40.4% 증가한 40억 6100만원을 받으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증시 활황에 따른 높은 순익 달성과, 성과급 등으로 인해 연봉이 상승한 것이다.

 

미래에셋 증권은 지난해 순익 8343억 원을 달성해 업계 1위를 기록 했으며, 최 부회장은 이연 성과급과 퇴직연금 적립분을 제외하고 지난해 성과급으로 18억 4400만 원을 받았다. 직급·회사 기여도 등도 고려돼 기본급 또한 16억 6600만 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전년 대비 24.5% 증가한 17억 1000만 원을 수령해 연봉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현 키움증권 대표도 전년 대비 14% 증가한 6억 1662만 원을 수령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 중에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26억 6000만 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26억 3500만 원),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13억 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11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경우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가 지난해 20억 70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상장 보험사 8곳의 경영진 가운데 최고액을 수령했으며,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19억6400만 원)과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19억 원)가 각각 2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했다.

 

은행으로 보면,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해 총 보수 17억 2900만 원으로 책정돼 연봉이 가장 높았다. 허 행장은 급여로 6억 5000만 원, 상여금으로 10억 7400만 원을 지급 받았다. 허 행장의 연봉이 늘어난 이유는 2019년 8억 9100만 원에서 임원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누적된 장단기 성과 보상이 지급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연봉 11억 3000만 원을 받았으며,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10억 2200만 원,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5억 53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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