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임신중절 약 구매대행 757건 적발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2/23 [09:30]

식약처, 코로나·임신중절 약 구매대행 757건 적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1/02/23 [09:30]

 

▲     사진=식약처 제공

 

[웰스데일리 김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예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해외 구매대행 등 온라인으로 의약품 구매를 유도하는 판매 광고 사이트 757건을 적발했다”면서 “적발 후 접속차단을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발 사이트 중 구충약·말라리아약 등을 코로나19 치료·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게 569건이다.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을 의사 상담을 통해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한 사이트도 188건이다. 대부분(622건)은 해외 구매대행 등을 통한 알선·판매 광고다. 블로그 등 그 외 판매 광고가 135건이었다.

 

식약처는 “클로로퀸, 덱사메타손 등은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소비자가 임의로 품질이 확인되지 않은 해외 구매대행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해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특히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미프진 등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은 은밀하게 거래되는 점 때문에 가짜약의 위험이 있다”면서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의 판매 광고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서 앞으로도 관련 행위를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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